🎊경축🎊행자 화실 1호 탄생일

안녕하세요 행자입니다. 따끈따끈한 행자화실 1호 한번 읽어보세요!

2023. 6. 7.

🎊경축🎊행자 화실 1호 탄생일

행자 화실

행자가 그리는 그림과 일상을 공유하는 뉴스레터입니다.

2023.06.07(수), #1

안녕하세요 행복한 감자 행자입니다.

행복한 감자, 행자가 된 이유는 간단해요.

감자전을 해먹으려다

이렇게 웃고 있는 감자를 발견했거든요!

이제 행자가 준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다들 스마일 :)

📌 행자 그림 #1

23.5.6 완성

돌의 사색

예약하기 어렵다는 이우환 작가님의 전시를

당일 1시간 전에 취소표로 방문하게 된 어느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난해한 전시처럼 느껴졌어요.

(공기가 조금 답답해서 어지럽기도 했구요)

돌들이 턱하니 놓여있는게 조금 어색하고, 난해하고 어려운 느낌

그렇게 전시장을 빠져나와 찍어둔 사진을 다시 찬찬히 들여다보니

돌이 사람처럼 보이면서 흰 벽을 가만히 보고 있던 작품이

머리에 맴돌더라구요

저 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돌의 뒷모습이 괜히 아련해보기도 하고

뭔가 울컥하는 느낌도 들고

묘한 기분이었어요.

곱씹을수록 마음에 드는 전시를 보고 나와

근처 화방에 들려 36색 오일 파스텔과 스케치북을 샀답니다.
최근에 그림 그리기에 빠져서 연필 -> 다이소 크레파스 순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집에 오자마자 찍어둔 전시 사진을 보고

혼자 슥슥 그린 그림이 바로 저 그림이에요!

그림에는 재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생각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 같은 스스로가 뿌듯하기도 하고,

몰입하며 즐긴 취미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운 감정이 물씬 들었어요.

그림을 꾸준히 그리며 알게된 건 크게 3가지예요.

1. 일상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림 소재들이 정말 많다.

2. 그렇게 그린 그림에 담긴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싶다.

3. 생각보다 그림을 그리는게 어렵지 않다.

이렇게 저의 취미이자 일상이 된 소소한 그림들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뉴스레터라는 걸 발간해보게 되었답니다.

이외에도 제가 발견한 맛집, 공간, 책, 노래들도 소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은 안 바라고 소소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한가득이니 곧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자 드림-

🪧상호명: 작은연필가게 흑심

📍위치: 서울 마포구 연희로 47 3층

*상호명 클릭 시 네이버 지도로 이동합니다.

행자 화실의 출발점과 같은

연희동에 위치한 연필 중심 문구점이에요.

가게를 빼곡하게 채운 문구용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비슷할거라 생각했던 연필 각각의 개성을 느끼면서

나와 잘 맞는 연필을 발견하는 과정이 참 좋았답니다.

연희동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방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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