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위로를 받는 법

+행자의 행복해지는 꿀팁 대방출

2023. 8. 2.

🌎자연스러운 위로를 받는 법

행자 화실

조잘거리는 행자의 손그림 뉴스레터

2023.08.2(수), #5

안녕하세요 행복한 감자 행자입니다.

행복한 감자, 행자가 된 이유는 간단해요.

감자전을 해먹으려다

이렇게 웃고 있는 감자를 발견했거든요!

행자의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행자화실에 방문하신

모두를 환영합니다. :)

📌 행자 그림 #5

23.07.18 완성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퇴근길 하늘을 바라보며 예쁜 구름을 찾는 재미에 빠졌어요.

밝은 저녁 하늘을 보면서 풍성한 구름을 뜯어다가

슬라임처럼 만지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붉게 타오르는 듯한 노을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답니다.

그런 날 중 하루는 기분도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고민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날이었는데

저녁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던 친구가 말하길

각자의 하루를 잡아먹을 것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고민들이

때로는 자연 앞에서 너무 소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으로 떠나는 건가 생각한다고,

사람들이 힘들어도 산을 타는 이유가 이런 건가 싶다면서

우리도 그런 날이 이어지면 거창한 곳은 아니더라도

나무가 많은 공원, 물이 찰랑대는 한강,

흙냄새가 느껴지는 뒷동산으로 떠나자고 이야기했어요.

저 대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의 날씨가 참 맑고 좋길래

지하철 3~4역 전에 내려 걸으며

빨간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을 멍하니 구경하는데

그 순간 자연한테 받는 위로가 이런 거구나 싶고

사사로운 생각들이 다 흐릿해지면서

그냥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순간을 잠시 누렸답니다.

그 다음 날도 저녁 노을은 붉었고, 구름도 참 예뻤어요.

그때를 찍고 그린 그림을 오늘 소개해드렸습니다.

남은 여름 하늘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기억하기로 해요!

-행자 드림-

💡생각나면 공유하는 행자의 소소한 팁💡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서점에 가서 책을 골라보세요.

알록달록한 표지를 구경하며 사람들은 뭘 읽나 살피다

문구 코너에 가서 작고 귀여운 것들도 잔뜩 본 뒤

지금 내 기분과 상황에서 제일 사고 싶은 책은 뭘까

생각하다 보면 원래 고민은 흐려지더라구요.

그러다 제일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꼭 구매하는 게 핵심!

부정적인 기분과 지식을 맞바꿨다는 뿌듯함이 밀려오는

저만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기분 전환 방법이에요.

만약, 서점의 책들을 구경할 에너지 조차 없다면

다이소에 가는 것도 추-천, 5천원의 행복 누려봅시다. ㅎㅎ

📚행자 글나눔 #1

✍️책추천: 도둑맞은 집중력

👨‍💻저자: 요한 하리

오늘의 꿀팁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기분이 흐리던 날 서점에서 골라온 책인데

좋은 충격을 준 몇가지 문장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이 책을 읽고 의미 없이 SNS 어플에 들어가

끝없는 스크롤을 내리며 흘려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이 필요한 활동에 시간을 쓰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쉽진 않지만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늘어나 좋아요!👏

"산만함에서 벗어나는 강력한 방법은 자신만의 몰입을 찾는 것" "죽음을 향해 갈 때 '좋아요'나 '리트윗' 같은 요인들을 떠올리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몰입을 경험한 순간을 떠올릴 것이다." "그들의 사업 모델은 스크린타임이지, 우리의 일생이 아니에요." "스크린 타임 기능이 하루 핸드폰 사용 시간이 네 시간이라고 알려준다면, 사실 우리는 집중력을 상실함으로써 그보다 훨씬 긴 시간을 잃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