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4 완성
지난 행자 화실에서 소개해드렸던
도림동 골목의 작은 카페, 헤비로테이트를 기억하시나요
따뜻한 분위기에 음료도 맛있고, 직원 분들까지 친절하셔서
지인들과도 자주 방문한 행자 단골 카페입니다.
사실 저는 단골 가게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가게에 들어서면 사장님과 직원 분들이 알아봐주고
간단한 안부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기에 부담이 없으면서
가까운 사람들을 데려가면 괜히 뿌듯한 그런 곳!
많은 요소들이 들어맞아도 생길까 말까 한게 단골집이다 보니
이곳 저곳을 다녀도 로망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런 제가 이제는 당당하게 단골이라고 하며
방문할 수 있는 카페가 생겼는데 바로 헤비로테이트입니다.
좋아하는 장소, 단골 가게는 누군가에 대한 많은 것들을
대신 말해준다고 생각해요.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어디서 편한 마음을 갖고 즐거워하는지
그 사람만의 취향이 온전히 느껴지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좋아하는 장소가 뚜렷하게 있는 사람들이 참 좋아요.
또, 비슷한 결의 사람들이 그런 장소에 모이는 것도 신기하구요.
제게는 헤비로테이트가 그런 곳이랍니다.
찾아온 사람들에게 익숙한 감성과 맛을 내보이는 곳들과 다르게
특유의 분위기로 도림동 골목에 포근히 자리잡은
헤비로테이트가 11월 14일(화) 6주년을 맞이한다고 해요!🎉
해당 주차에 무렵 작은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소식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소소하게 참여한 내용이 있다는 건 안 비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새해 계획 준비하는 분들 계실텐데
저는 내년 목표에 새로운 단골 가게 만들어내기를 적어둘까 해요.
여러분들의 단골 가게와 그곳의 추억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단골집들을 발견하시길 바랄게요!🏠
-첫 자취가 한달도 안 남아 설레고 있는 행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