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6 완성
오늘은 2020년 가족들과 다녀온 캐나다 여행에서
찍은 호수 사진과 그림으로 인사드려요
사진에 담기지 않을 정도로 맑고 영롱한 색감과
광활한 풍경은 정말 강렬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 꼭 가보시길!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이에요.
한 배우가 여행을 갈 때마다 새 향수를 사서
여행 기간 내내 그 향수만 뿌리며
향으로 여행을 기억한다고 말한 걸 본 적이 있어요.
저도 실제로 지인이 뿌리던 향수와 비슷한 향을
길에서 맡았을 때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기에
누군가에게 '어 행자향이다! 하는 순간'을 선물하고 싶어
한가지 향수만 계속 뿌리고 다닌 적 있는데요.
(제가 그 향에 질려서 그만두긴 했지만...)
그 정도로 후각은 오래 기억되는 감각이라고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캐나다의 드넓은 땅을 이동할 때마다
질리도록 들었던 그 당시 제대로 꽂힌 노래가 있는데
몇 년이 흘렀음에도 그 노래를 들을 때면
캐나다의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하던 바람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도 있고, 실제로 저도 자주 하는 표현이지만
사진 못지 않게 좋은 순간을 즐기는 방법은
향, 노래, 맛 등 꽤나 다양한 것 같아요.
생생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참고로 오늘 이야기 속 캐나다 추억의 노래는 Logic의 1-800-273-8255입니다.
특이한 제목은 미국의 자살방지 실제 콜센터 번호인데요.
수많은 사람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으며
선한 영향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노래입니다.
좋은 노래이니 꼭 한번 들어보세요🎁
-행자 드림- |